28일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LCD사업부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기록한 5200억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이지만, '적자'가 예상됐던 비수기 시황에도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IT패널의 상대적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TV세트 업체들의 패널 재고 이슈 등으로 전체 패널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패널 판매량은 전분기 1억5900만대 대비 8%,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났다.
특히 IT용 패널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측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IT패널의 판가하락세가 둔화되고, 고부가 태블릿PC용 패널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분기 전 세계 TV용 패널가격은 전분기 대비 12% 하락한 가운데 노트북PC용 패널 가격은 3%,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5% 하락한 데 그쳐 완충작용을 했다.
TV 패널의 경우 패널 재고 이슈에 따른 구매 감소와 가격 하락 여파로 전분기 수준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진국으로의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가 둔화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 특히 LED, 3D TV 등 전략 프리미엄 TV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TV 재고가 패널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LCD사업부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 초반의 증가세가 있었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는 10% 중반의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4분기에 시장 전체는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삼성전자는 고부가 및 차별화 제품으로 선진국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전체 LCD 패널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0% 초반대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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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