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번주 미국의 거시지표는 지난달 미국 경기가 여전히 성장 모멘텀을 얻고 있으나, 연방준비제도의 미온적인 경기 판단에 이어 회복속도는 다소 미약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간 고용지표가 보여주듯이 미국 경제 회복에는 제약이 여전히 많다.
다만 경제전문가들은 28일 발표를 앞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직전월보다 2% 오른 93.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1 % 상승을 웃도는 수준.
다만 주간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5만4000건을 기록하며 직전 주에 비해 5만1000건이 증가, 2005년 9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연말부터 시작된 대형 폭설로 고용시장이 다소 냉각되면서 갑작스런 급증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변동성을 제거한 4주 이동평균치는 1만 5750건이 늘어난 42만 8750건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주 일시적인 신청건수 급증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4주 이동평균치는 분명히 감소 추세를 보여주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제는 지난 위기 동안 발생한 고용시장의 구멍이 메워지려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데 있다. 계속실업수당 청구자 규모는 9만 4000명 늘어난 400만 명에 달했다.
이번 주 연준은 고용 시장을 개선하기에는 경기회복의 강도가 충분치 않다며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ITG 투자리서치의 스티브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지표들은 경제가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속도는 별로인 듯"하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를 앞둔 미국의 4분기 GDP가 수출과 소비지출에 힘입어 3.5%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미국 상무부는 내구재 주문이 12월에 2.5% 감소했지만 주로 항공기 등 운송장비에 따른 것이었다. 항공기 등의 품목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5% 증가했으며, 이는 GDP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는 일부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및 국방을 제외한 자본재 수주는 1.4% 늘어나 11월의 3.1%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 설비투자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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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