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경기 회복에 따라 지지도가 높아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시 '경제'에 초점을 맞춘 연두교서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 중반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그 배경과 향후 전망이 주목된다.
로이터, 다우존스, 지지통신 등 주요 외신들의 전문가 서베이에 따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 발표를 앞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가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4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미국 경제가 금융 위기에 따른 1930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자립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징후로 견고한 내수와 수출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정부가 수출을 미래 성장과 고용 창출의 원동 력으로 삼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JP모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GDP 성장률에 수출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9%를 상회하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 을 낮추기 위해 몇 분기동안 최소 3.5%의 GDP 성장률을 기록해야 할 것"이라며 한 분기 성장세로 안심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3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보여, 연방준비제도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양호한 GDP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됐지만, 굳건한 소비지출 흐름은 앞으로도 주가지수를 더 지지하는 요인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GDP에서 재고를 뺀 최종판매를 좀 더 중요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최종판매로 보면 지난 분기 성장률은 무려 5.4%로 예상된다. 3분기의 0.9%에 비하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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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