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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2000을 즐겨라] 기대와 불안감 교차속 '투자팁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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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13인이 들려주는 투자전략


코스피 2000 시대. 한국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만큼이나 경계심도 크다.

뉴스핌은 이에 일반투자자들의 '주(株)테크'가이드 일환으로  '코스피 2000 시대 스마트 투자전략'을 기획했다.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의 지름길과  주요 증권사들의 올 한해 리테일 경영 전략,  명품 상품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핌=홍승훈 박민선 김동호 장순환기자] "2000선 돌파 후 시장 방향성에 대해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2100선도 뚫었다. 한해가 시작되고 한달도 안된사이 벌어진 일이다.

올해 증시를 보수적으로 봤던 전문가들은 물론 긍정적으로 예상한 이들도 모두 당혹스러워하는 상황이다.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를 보수적으로 잡은 일부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벌써부터 밴드 상향을 논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답답함도 갈수록 커져간다. 지수는 계속 올라가는데 미처 총알을 쏠 기회조차 놓친 개인투자자들이 많다. 대기자금을 갖고 조정시 추가매입을 계획했던 기관투자자들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 조정이 되는가 싶으면 어느새 두어걸음 훌쩍 뛰어버리는 시장이 야속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당장 들어가기엔 왠지 꺼림직하다. 과거처럼 상투를 잡는게 아닌가하는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다.

도대체 요즘같이 역사상 최고치를 연일 뛰어넘는 주식시장에서 어떤 투자전략으로 접근해야 후회없는 선택이 될까. 국내 주식시장에서 내노라할 만한 전문가 13인의 의견을 듣고 '고점 지수대 투자팁 베스트5'를 모아봤다.

# 팁1 - "어제는 무서웠지만 오늘은 해볼 만하다"

절대 지수만 놓고 보면 현재의 2100선은 고점이다. 한국증시 역사상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에 들어섰다. 지난 2개월새 200포인트 넘게 단기급등한 것도 사실이다. 최근 2년동안 50조원 넘게 증시에 자금을 투입한 수급주체인 외국인도 1월 중순부터는 매수강도를 급격히 낮춰 불안감을 키운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의 주식시장은 북 리스크, 유럽발 금융위기, 인플레이션 우려 등 웬만한 악재란 악재는 다 뚫고 올라온 지수대라는데 의미를 부여한다.

지난 2007년 코스피 2000선을 한차례 돌파했을 때와는 기업이익과 증시주변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과거 PER 수준이 12배에 이르던 것이 작년 실적 기준으로는 11배, 올해 기준으로는 9.9배에 불과해 턱없이 낮다.

물론 조정은 언제든 나올 수 있고 최근 일부 조정국면도 있었다. 시장이 어디로 튈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최근의 저금리 기조,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 규모를 고려할 때 아직은 해볼 만한 시장이라데는 이견이 없다.  

투자격언 중 '추세에 순응하라'는 말이 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신고가를 뚫고 올라 있어 들어가기 겁나는 종목들이 상당수 있다. 때문에 '개미'들은 주로 주가가 떨어지는, 그래서 바닥일 것으로 보이는 기업을 '저가매수'의 기분으로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결국 '가는 놈이 갔던' 경우가 더 많았다는 점, 바로 이것이 최근 지수에 대한 주요 투자잣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팁2 - "연 날릴 때 한번에 줄을 풀지 않는다"

기회가 왔다고 가용자금을 단번에 쏟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증시가 단기간 가파른 상승을 한 경우엔 더욱 그렇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에 대해 '웬만한 프로들도 대응하기 어려운 시장'이라고 비유한다. 종목과 업종 순환매가 어느 때 보다 빠르다. 결국 투자자금을 3~4회에 나눠서 넣고 직접투자보단 랩이나 펀드 등 전문가그룹에 맡기는 것이 효과적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지금은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져온 상황에서 외국인 등 수급변화가 예민해진 시기다. 만일 수급이 무너질 경우 하락속도는 가히 예상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점도 개미들의 직접투자를 권하지 않는 이유다.

펀드투자로는 일반 정통주식형을 기본으로 우량주 등에만 압축투자하는 펀드가 안정적으로 보이며 랩투자의 경우 자문사별 개성이 워낙 극명해 자문사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수다.

# 팁3 -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익실현 병행"

매도시점의 판단과 실행이 매수보다 훨씬 어렵다는 얘기다. 매수 시점은 다양한 분석방법을 통해 찾아낼 수 있지만 매도 시점은 그렇지 않다는 것. 투자시점에 대한 고민보다는 향후 어느 시점에 환매할 지에 대한 고민이 앞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투자의 경우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직접투자는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분명해보이는 종목 2~3개 정도에만 묻어두는 게 최선이다.

문제는 매도 타이밍이다. 일단 현재 이익이 난 종목에 대해선 가능한 한 현금화해 수익을 굳히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기업이익측면에선 아직 한국증시가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개인들로선 현 시점에서 이익실현도 또 다른 투자방법이란 얘기다.

또 하나. 시장법칙 중 하나가 개인투자자의 증시유입이 본격화될 때 지수는 고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점도 기억할 만한 대목이다. 다행히 아직 개인들의 직접투자 비중은 낮다. 들어오더라도 랩투자가 주류여서 추가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 요는 개인들의 자금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할 때, 그때가 1차 매도타이밍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 팁4 - "외인 기관 수급은 반드시 확인"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잣대는 해당기업의 이익증가세지만 사실상 중단기 주가 변동성의 키는 수급이 쥐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수급주체는 역시 외국인과 기관. 다만 다른 점은 지난 2년간의 수급주체였던 외국인 비중이 올해는 기관쪽으로 일부 옮겨갈 분위기라는 점이다.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이익의 질도 양호하지는 기업이라도 주가는 만성적인 저평가인 경우가 있다. 이런 기업의 공통점은 수급이 무너진 상태다. 이런 기업에 투자했다면 상당기간 기다려야한다. 때문에 수급은 투자전에 필수적으로 체크해야하는 항목이다.

개인 대 기관, 개인 대 외국인의 대결을 '단검'과 '최첨단 스텔스기'의 싸움으로 비유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들의 정보습득 속도나 적용방법에서 벌어지는 내공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아보여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는 종목은 가능한 한 피하라는 얘기다.

# 팁5 - "미리 길목을 지켜라" vs "재주를 넘지마라"

"강세장은 비관속에 태어나, 회의속에 자라고, 낙관속에 성숙해, 행복감에 사라진다".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인 존템플턴이 남긴 말이다. 전문가들은 현 시장이 '낙관 속에 성국해지는' 6~7부 능선에 걸쳐 있다고들 추정한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투자기회를 어떻게 활용할까.

지난해 중반까지 잘 나가던 자문형랩 수익률이 작년 말과 올 초 둔화되기 시작했다. 대형주가 주춤한 탓이 컸다. 그럼에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눈에 띈다. 그 비결을 묻자 두 가지 전략으로 모아졌다. 하나가 '길목에서 기다리는 전략', 다른 하나는 '재주를 넘지 않는 전략'이다.

전자는 결코 추종매매는 하지 않고 갈 만한 종목을 미리 찾아 길목을 지킨다. 남들이 사기 시작하면 때를 봐서 미리 나왔다. 그리고 또 다른 길목을 찾는 전략이다.

후자는 블루칩에서 옐로칩으로 잦은 교체를 거부하고 블루칩을 꾸준히 들고가는 전략이다. 조정시 추가매수로 매수 단가를 낮춰가는 것은 필수다. 이 전략을 구사하는 한 전문가는 "옐로우칩은 살 때는 재미를 느끼지만 팔 때가 어렵다. 대표 우량주는 단기적으로는 답답할 수 있지만 장기로는 결국 이긴다. 최근 일부 기관들의 단기 수익률 게임을 하려고 잦은 매매를 하며 재주를 넘는 경향이 있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주신 분들
 
- 대우증권 박성수 여수지점장, 대우증권 송윤석  PB, 레오투자자문 김상백 사장,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 이룸투자자문 조세훈 사장,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 창의투자자문 서재형 사장, 쿼드투자자문 김정우 사장, 한국밸류자산운용 이채원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명동지점장, 한국투신운용 장문수 PA팀장,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KB자산운용 황중권 주식운용5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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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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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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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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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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