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에 보합 마감했지만 중국이 1% 이상 상승하며 아시아 증시의 견인차가 됐다.
다만 일본은 전날 크게 오른데 대한 차익실현이 이뤄지며 홀로 하락했다.
또한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연두교서는 예산적자 감축을 위한 지출 동결안이 제시됐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내용인만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도리어 시장은 다음날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26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6% 하락한 1만 401.9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며 시장이 과열됐다는 경계감이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인도가 긴축행보의 일환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위축된 것도 악재로 소화됐다.
특히 개별주로는 토요타가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 가까이 하락, 지수 내림세에 앞장섰다.
다만 중국을 필두로 중화권 증시들은 일제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마감가 대비 1.17% 상승한 2708.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융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탄력받았다.
다만 시장은 이같은 오름세가 기술적 조정에 불과해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정부당국의 긴축 행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장 춘절을 앞두고 금리를 인상하리란 우려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품가격 상승에 최고치 부근에 머물러 있는 원자재주도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이란 경계감도 고조되며 지수를 위협할 전망이다.
한편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0.71% 상승한 9055.59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선전한 가운데 혼하이가 떠오르는 태양 기술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54.41포인트, 0.23% 오른 2만 3843.24포인트를 기록하며 적은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HSBC가 런던 본사를 홍콩으로 옮긴다는 계획을 폐기하면서 주가가 1% 가량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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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