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닳고 닳은 이슈라 호재든 악재든 주식시장내 영향력은 미미할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향후 현대차 주가 향방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미 현대건설 인수 이슈가 시장에 오랫동안 노출된 재료란 점에서 주가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 인수에 따른 현대차의 자금부담이나 인수금액 상향 등의 추가 리스크도 현재로선 없다는 판단이다.
또한 최근 새해 들어 현대차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데 이는 현대건설 이슈와는 무관한 실적모멘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동양증권 안상준 연구원은 "현대건설 이슈는 이미 시장에 오랫동안 노출된 재료인데다 인수금액도 5조 1000억원 이상으로는 안 갈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주가 영향력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기당 현금이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치면 1조 5000억원 이상"이라며 "자금조달 부담도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로선 자동차가 주력사업이다 보니 시장에선 현대건설 인수에 대해 크게 긍정적으로 보진 않아왔다"며 "다만 신선한 악재가 아닌 진부한 악재다 보니 주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도 "지난달 현대그룹이 제출한 MOU효력 유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불확실성은 이미 해소됐었다"며 "현재로선 현대건설 이슈가 아닌 실적 모멘텀에 관심을 갖을 때"라고 강조했다.
즉 최근 현대차의 연이은 급등은 미국 수요가 되살아나는데 따른 기대감으로 외국인 등 수급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지금 미국시장에서 완성차 주가가 상당히 좋고 이에 더해 차부품업체, 타이어업체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며 "미국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데 현대 기아차 등도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이유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증권과 동부증권, 우리투자증권은 일제히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아차에 대해선 동양은 6만원, 동부는 7만원, 우리투자증권은 8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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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