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유효정기자]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소니와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급 계약을 바라보는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2004년 소니와의 S-LCD 합작법인 설립이후 TV용 패널 공급 등에 있어 지난 7년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5일(미국 현지시각) CES 2011 전시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전자의 비즈니스 모델 특성상 파트너냐 경쟁자냐의 명확한 구분이 없고 부분적으로 경쟁하고 또 협조하기도 한다”며 “소니도 우리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면서 경쟁도 하고, 최근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면서 ODM 생산을 늘리고 있는 데 패널 공급 업체 선정을 하는 것을 두고 우리가 이야기할 사항은 아니라고 보며, (소니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소니의 결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존중’의 의사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최 부회장은 “(이번 공급계약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둘 부분이 아니며, 실제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에서 사용하는 패널 가운데 50%는 삼성전자 외부에서 조달해 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 LCD사업부와 VD 사업부간 이견이 있지만 이 같은 경쟁 구도는 조직 전체를 ‘건전’하게 가져가고 있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한 회사 내에서도 사업부간 경쟁하며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삼성전자를 빗대어, 하물며 ‘다른 회사’간 얼마든 선택의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또 “소니가 어떻게 하든 우리에겐 존경하는 회사”라며 “마치 결혼한 사이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존중을 기반으로 한 소니에 대한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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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