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골드만, 페이스북 청약 주말까지 제한할 듯

기사입력 : 2011년01월05일 08:47

최종수정 : 2011년01월05일 08:47

[뉴스핌=노종빈 기자]  골드만삭스가 추진 중인 15억 달러 규모 페이스북 주식 매각 계획과 관련 투자자들에게 1주일간의 청약 의사 결정 기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번 주말까지 페이스북 지분 인수 청약 의사를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이메일 서신을 지난 2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투자 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최근 페이스북에 4억 7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특수목적법인(SPV)를 통해 15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1인당 최저 투자규모는 200만 달러로 예상되나 모집 규모에 따라서 변동될 것으로 보이며, 현 상황에서는 자세한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주식인수 관련 조건이나 내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일단 월스트리트 금융권에서는 골드만 삭스가 이번 지분 매각과 관련한 세부 내역을 5일까지는 고객들에게 발송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 삭스 측도 이 문제에 관해 언급하기를 피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3일 발송된 골드만 삭스의 고객대상 서신에서도 페이스북에 대한 정보는 구글과 방문자수 비교 통계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 삭스의 페이스북 주식 매각과 관련 월스트리트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개별 기업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비용과 정보공개 부담을 벗어나 자금을 모집하는 움직임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골드만 삭스가 아직까지도 정확한 투자 조건이나 내역을 담은 서신을 발송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면서 페이스북 투자에 대해 고객들을 맹신(blind faith)하도록 이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골드만 삭스는 현재 페이스북의 총 시장 가치를 매출액의 25배 수준인 500억달러 규모로 평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대한 과도한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껴 외면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최대 방문사이트로 등극한 페이스북의 인기와 성공스토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다른 골드만 삭스의 고객은 이번 페이스북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해 연간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에 대해서는 현금흐름이나 수익성을 따지지 않고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지분 매각 계획에서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로부터 총 투자금액의 4.5%를 수수료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