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올해는 우리경제가 꾸준히 발전하고 소득 3만달러, 4만달러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이날 재정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위기를 딛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냈던 경인년이 저물고 신묘년이 밝았다"면서 "지난해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시련을 맞아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국민, 기업, 정부 모두의 합심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성장률이 6%를 넘고 취업자가 3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장관은 "많은 어려움을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이룬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면서도 "진정한 의미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근본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윤 장관은 먼저 "경제회복의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 체질을 강화해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세계경제는 성장률이 지난해에 보다 낮고 유럽의 재정불안,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대내적으로도 서민들의 체감경기 회복은 아직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기회복의 흐름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경기, 물가의 흐름을 감안해 거시정책을 유연하게 추진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기극복과정에서 약화된 경제체질을 튼튼히 해 대외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구조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장관은 "가계부채에 대한 총량관리를 강화하고 한계기업, 부동산 PF대출, 저축은행 등 금융시장의 잠재불안요인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야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과 내수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우리경제의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물가는 경기회복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임금상승 등의 불안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며 "일자리 역시 위기 위기 이전의 추세에 비해 아직은 많이 모자라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윤 장관은 농산물 수급안정이나 유통구조 개선, 정보공개 등과 같은 구조적 노력과 함께 물가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취업 인프라 확충과 유연한 고용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올해 공정사회가 뿌리내리는 한해가 돼야 한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주고 뒤쳐진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불공정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취약부문의 경쟁력 제고,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복지정책은 원칙과 규율이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책임한 포퓰리즘적 주장은 결국 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생산요소 투입을 통한 성장, 선진국을 따라가는 방식의 성장은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는 노동공급을 점차 위축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 내수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해집단의 갈등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연되고 있는 개혁 과제들을 서둘러 추진해야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장관은 "주요국과의 대외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올해 캐나다, 호주 등과 진행 중인 FTA 협상을 적극 추진해 우리의 경제적 영토를 확장시켜 나가야겠다고 윤 장관은 포부를 밝혔다.
경제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큰 틀에서 길게 보고 다가오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그는 "우리는 그 동안 위기를 기회로 바꿔 왔다"면서 "먼저 도모하면 능히 남을 앞지를 수 있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각오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낮추고 최선을 다한다는 국궁진력(鞠躬盡力)의 자세로 우리경제가 한단계 도약하는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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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