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 1991년 이후 최고의 12월 보내
*CVS, 아메리칸 처방약 사업부문 인수 합의
*IMAX, M&A 대상 기업 보도에 주가 폭등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2010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최근의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3대 주요 지수 모두 올 1년간 두자릿수의 상승폭을 작성했으며 월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991년 이래 최고의 12월을 기록했다.
연방 관공서들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년 연휴로 문을 닫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다우지수는 0.07% 오른 1만1577.51포인트, S&P500지수는 0.02% 빠진 1257.64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38% 밀린 2652.87포인트로 납회일의 장을 접었다.
연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1%, S&P500지수는 12.8%, 나스닥지수는 16.9%의 상승폭을 작성하는 등 3대 지수 모두가 두자릿 수로 올랐다.
12월 한달간 다우지수는 5.2%, S&P500지수는 6.5%, 나스닥지수는 6.2% 각각 상승했다. 또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04%, S&P500지수는 0.1% 올랐으나 나스닥지수는 0.5% 떨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 구성 종목들 가운데 알코아는 1.18%(종가: 15.39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버라이존은 0.62%(35.78달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96%(42.92달러) 상승한 반면 휴렛-패커드는 0.38%(42.1달러), 엑손은 0.33%(73.12달러) 떨어졌다.
다우종목 가운데 올해 최고의 상승주는 캐터필러로 거의 66%가 올랐다. 반면 최대 하락주는 19% 가까이 떨어진 휴렛-패커드로 나타났다. 캐터필러는 이날 0.22% 하락(93.66달러)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종목들중 이동통신과 금융 관련주들은 올랐고 기술과 헬스케어, 비생필품 소비재 종목은 하락했다.
올해 최고의 S&P500 상승주는 226% 상승폭을 작성한 넷플릭스가, 최대 하락주는 딘푸즈가 꼽혔다.
넷플릭스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2.28%(175.70달러)하락하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개선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지난 7월의 저점에서 23%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린 기술주들이 차익매물에 밀린 탓에 하방영역으로 미끌어진 채 한 해를 마감했고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18로 올랐다.
투자자들은 랠리를 지속할 것인지, 차익을 챙길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다음주에 나올 일련의 경제지표들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믹 아웃룩그룹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버나드 바우몰은 "거래량이 워낙 적어 시장의 메시지를 추론할 수 없다"며 최근에 선전한 주식들이 오늘은 차익실현으로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드럭스토어 체인사인 CVS 케어마크는 유니버설 아메리칸의 메디케어 처방약 사업부문을 12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유니버설 아메리칸의 주식은 39.97%(20.45달러) 폭등했고 CVS는 0.66%(34.77달러) 떨어졌다.
미국에 상장된 초대형 스크린 극장 운영업체 IMAX는 소니가 최소 주당 40달러를 제시하며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영국 데일리 메일지의 보도에 4.5%(28.07달러)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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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