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국내증시가 2000선에 안착하며 올 한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 1월에도 강세의 흐름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과거 역사적으로 12월이 강세일 때 1월에도 상승 흐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경기 모멘텀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기업가치 재평가등 증시에 긍적적인 요인들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30일 "12월이 강세일 때 1월에도 상승 흐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았다"며 "2001년 이후 과거 10년간의 KOSPI 월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11월과 12월의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게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1월 역시도 과거 10년 평균 수익률이 1.4%로 나타났다며 지난 10년간의 평균 수익률대로 코스피가 움직인다면 내년 초까지도 상승 흐름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정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와 외국인,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의 순매수 지속과 펀드환매 후반부 진입, 랩어카운트 등 기관의 수급 개선 가능성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1월 효과는 12월처럼 강하게 나타나진 않겠지만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 팀장도 "토끼처럼 높이 뛰어 오르는 한 해를 기대한다"며 "내년 세계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변수라는 점에서 올 해와 같은 세계증시의 국가별/지역별 차별적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내증시는 2년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기모멘텀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기업이익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재평가, 그리고 저금리 지속에 따른 주식중심으로의 자금흐름 재편 가능성 등에 힘입어 전세계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시장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묘년(辛卯年) 토끼해에 토끼처럼 높이 뛰어 오르는 한 해를 기대해 본다"며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2720으로 제시했다.
한편,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의 상승세를 눈여겨 봐야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코스피의 올 수익률은 21.4%인 반면 코스닥의 수익률은 -2.2%를 보였다"며 "과거 유사 국면을 찾아 보면, 현재와 같이 코스피가 두 자리 수의 강한 상승세를 보인 구간에서 코스닥이 차별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경우는 98년과 04년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그 이듬해에는 코스닥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년에는 코스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외국인의 지속된 순매수에 대해 규모면에서의 불안감이 형성될 수 있지만, 확대된 국내 주식시장의 규모를 감안할 경우 현재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오히려 글로벌 금융위기에 의해 도래했던 유래 없는 과매도 국면에 대한 복원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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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