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보다 강력한 NPL(무수익자산) 구조조정이 일어나야하는 시점에서 은행주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화증권 박정현 애널리스트는 주간전망을 통해 "내년 은행업종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NPL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올해 4분기에는 이러한 NPL 구조조정이 발생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은행주의 추가 상승은 어렵다"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은행업종은 시장대비 0.2% 초과수익을 거뒀다. 이번달 은행업종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11.4%로 시장대비 4.9% 높다. 지난 금요일 종가기준 은행업종의 평균 P/B(주가/장부가)는 1.10배로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NPL의 경우 이번달에 은행권 전체로 볼 때 약 2.5조원에서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전체적으로 7.5조원의 NPL 정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NPL정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10월부터 이뤄지고 있는 NIM(순이자마진)의 상승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는 이러한 은행 이익 지표와 건전성 지표가 내년 상반기에 추가적으로 개선될지에 대한 여부"라며 "현재 남아있는 NPL의 성격이 구조조정 중이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부동산 PF대출이 대부분인 관계로 추가적인 축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증권은 올해 은행주는 0.85~1.10배 사이의 P/B 내에서 주가가 형성됐는데 내년 이러한 밸류에이션이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NPL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