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빈부 격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경제정책연구센터(EPI) 분석보고서를 인용, 24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상위 1% 가구가 전체 가구 평균의 225배에 이르는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에 기록한 181배보다 더욱 악화된 수준.
미국 최상위 1% 가구의 평균 자산은 14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은 약 6만 2200달러에 불과했다.
물론 경기 침체가 지속된 지난 해 미국 가구의 평균 자산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전인 2007년에 비해 무려 41%나 줄어들었다.
주택 가격이 폭락하며 주택 소유자들의 자산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 기간 고소득 계층은 27%의 자산 감소율을 기록, 상대적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로써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미국의 최상위 1% 가구와 전체 가구 평균의 자산 격차는 지난 1962년 125배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며 빌 클린턴 행정부인 1995년에 173배,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4년에는 190배를 기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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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