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내년도 채권시장의 주요 요인으로 금리상승 압력 증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 통화당국의 금리인상 스탠스 견지, 실지금리 마이너스, 자본 유출입 규제 등을 꼽았다.
우선 내년 금리 상승 압력은 올해보다 크다고 전망했다.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은 2011년 채권시장은 2010년에 비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에서는 채권시장이 기나긴 강세 흐름에서 벗어난 2005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분명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2011년에는 2010년보다 금리 상승 압력이 클 것이라고 했다.
다만 2005년과 같은 일방적인 금리 상승 흐름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국내 여건만 보면 채권시장 약세를 예상하는 것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기저효과가 사라진 상황에 서 2011년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4.5%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먼 금융위기 이후 추세선을 하회하였던 대부분의 경제지표들이 2010년부터 추세선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성장률 하락,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 모멘텀 지표들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였지만 2011년에는 더이상 이들 지표들이 금리하락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에도 금리인상 명분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첫째 잠재성장률 수준인 4.5% 성장, 둘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1년 상반기 내내 3%의 높은 수준 유지, 셋째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경우 자산 버블 양산 등 때문이다.
친 기업, 성장중심의 정책을 펴고 있는 현 정부의 성격상 통화당국이 정부의 암묵적 동의없이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며, 징검다리식 금리인상이 예상했다.
또, 크게 증가한 가계부채 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라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최소 분기당 25bp씩 1차례, 총 100bp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채권수요 측면에서는 크게 두 가지 변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첫째, 실질금리 마이너스에 따 른‘머니무브(money move)’가능성이다.
2004년의 경우 주가상승-채권가격 하락과 맞물리며 위험자산으로 대규모 자금이동이 있었다.
2011년을 앞둔 시점에서 주가상승-채권가격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2004년과 같은‘money move’여건은 형성되고 있다.
둘째, 자본 유출입 규제에 따른 외국인들의 원화 채권 수요 변화 여부이다.
이러한 정부의 자본 유출입 규제 방안 효과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 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첫째, 원화채권이 아직 매력적이라는 점, 둘째, 전 세계적으로 달러 약세가 대세 라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원화채권 수요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 세계적인 달러 약세 흐름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