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북한 당국이 북한을 방문한 빌 리차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에게 UN의 핵사찰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20일 보도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
▶키미야 타다시, 도쿄대학 교수
"한-미-일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북한에 대해 보다 높은 장애물을 제시했다. 그 중에는 핵사찰 수용 재개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한-미-일 3국은 다른 조건도 달고 있다. 북한이 이야기 하는 것은 영변의 플루토늄 이슈일 뿐이다. 지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고농축 우라늄이다.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언급 없이 단순히 플루토늄 문제만 이야기하는 것은 사태를 일부 호도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마크 피츠패트릭, 국제전략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핵 전문가
"북한의 제안은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의도가 포함된 게 분명하다. 북한의 핵사찰 수용 입장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6자 회담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이다. 그렇다고 북한의 제안을 그냥 무시해버려서는 안 된다. IAEA 사찰단이 다시 북한에 들어가는 것은 장기적인 문제 해결에 필요할
뿐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북한의 여러 핵 프로그램 실태를 파악하는데 아주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의 핵 연료봉을 외부로 반출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장기적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플루토늄 프로그램이 갈 데까지 갔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미-일 3국은 북한과 핵문제에서 접촉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
▶김용현, 동국대학 북한 전문가
"(북한의 제안은) 북한이 최소한 플루토늄 프로그램 일부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플루토늄 프로그램은 북한의 핵 연료봉을 만드는 바탕이다. 사실이라면 상당한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마크 힙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전문가
"(북한의 제안은) 한국에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북한이 이를 통해 중국으로부터의 압력에서 벗어나겠다는 계산도 있을 것이다. 지난 몇주간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약화시키기 위해 중국, 한국, 일본, 미국간에 강도 높은 막후 외교가 전개됐다. 북한도, 만약 지금까지 그렇지 않았다면, 앞으로 중국이 자신들에게 거센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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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