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아직 지수 상승에 따른 과열 부담이 적은 데다 국내외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어 연말 주식시장에 산타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국내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이 산타 랠리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팀장은 "국내외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도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의 단기 숨고르기 흐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는 산타 랠리라는 선물을 담을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박문서 연구원도 "12월 들어 재개된 랠리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모습"이라면서 "코스피가 2000을 상회한 이후에도 환매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이를 압도하는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과 달리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가 점차 확대되고, 금융업종의 실적 모멘텀 개선과 함께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랠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상승으로 기술적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이격 축소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나 과열 징후는 아직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역시 "유럽 재정위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 위험이 감소하고 있고 주요 2개국(G2)의 경기 모멘텀이 확산되는 가운데, 선행지표의 반전 기대가 커지고 있어 연말 시장의 강세 흐름은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섹터별 흐름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주를 선두로 소재와 산업재의 강세 흐름이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고,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한다면 통신이나 유틸리티 쪽으로 매기가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 흐름으로 볼 때, 대형주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2000선 안착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중소형주도 버릴 시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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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