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020선 돌파…경기 기대감에 3주째 상승
- 상승 지속 but 종목별 숨고르기 주의…이익모멘텀 주목
[뉴스핌=김동호기자] 국내 증시가 3주 연속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 2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래 2년여만의 2000선 회복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미국 주요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는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2.02% 오른 2026.30으로 한주를 마쳤다.
예상대로 펀드 환매가 늘어났고, 유럽 재정위기 등이 여전히 장세를 괴롭히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펀드 환매는 지수의 발목을 잡기보다는 종목별 차별화를 확대시키고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해 이번주도 지수 상승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미국 감세 안의 통과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상황에서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택지표 등 경기지표의 호전은 지속될 것"이라며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지수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주호 애널리스트 역시 "미국정부가 실시한 초저금리, 양적완화정책 시행, 김세안 연장 등 전방위적인 지원책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경기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정부 역시 경기의 속도조절을 위해 금리인상 카드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2011년에 9% 수준의 양호한 GDP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으며, 경기선행지표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종목에 따라서는 일시적인 숨 고르기 가능성도 있을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종목별로는 급등에 따른 일시적 숨고르기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밸류에이션이 아닌 속도에 대한 부담인만큼 조정이 있더라도 종목별 조정이나 과열 해소 정도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적 과열권에 진입한 종목에 대해서는 조정을 의식하고 차익실현에 나서기보다는 쉼을 이용해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종목별로 쉬어가는 장세에서도 종목별 대응 전략은 유효하며, 종목 찾기도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기존 금융이나 삼성전자 등 외에 건설 및 정유, 철강주, 유통주에 대한 대응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애널리스트 역시 "업종별로는 실적의 개선여부에 따라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익모멘텀이 강화되는 업종 중심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은행, 증권 등 금융주의 경우 미국발 경기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계, 조선, 건설 등 산업재는 중국 등 이머징 시장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은 중단기 이익모멘텀이 강화되는 업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주 역시 경기회복 기대감의 수혜와 이익모멘텀이 개선되는 업종을 중심으로한 업종 및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업종 및 종목에 대한 순환매에 따라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는 기계와 건설, 에너지, 보험, 증권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한 시장 대응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