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각심사소위 거친 뒤 최종의결 예정
-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서 공식 발표
[뉴스핌=배규민 기자]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지분매각입찰을 진행할지 여부가 오늘(17일) 오후 결정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산하 소위인 매각심사소위원회와 본 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열어 심도 깊은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우리금융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입찰 진행을 일단 중단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지, 그렇지 않으면 입찰 자체를 무산시킬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적분할 방식을 택해 지방은행을 별도로 매각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로서는 우리금융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도 그렇다고 중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정부가 예정대로 입찰을 진행한다면 우리금융 컨소시엄의 불찰로 유효경쟁이 어렵고, 또 이대로 우리금융 입찰을 포기하면 우리금융의 조기 민영화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예정대로 입찰을 진행하더라도 예비입찰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인수의향서(LOI)를 낸 기관들은 예비입찰 안내서를 받고 15~20일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예비입찰서를 제출한다.
하지만 정부는 애초에 오는 20일까지 예비입찰을 마감하기로 했으나 아직 예비입찰 안내서도 발송하지 않았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 자체가 내년 하반기 이후로 늦춰지게 되면 장기 표류에 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정권이 2012년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은 이번 정권에서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후 4시 30분에 우리금융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