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국내증시가 연고점을 높이며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올 한해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IT와 금융주들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13일 장중 93만원을 기록하면서 100만원 고지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지만 주가고점이 경신될 수록 가격에 대한 부담감에 매수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종가기준 90만원을 넘긴 지난 7일 이후에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 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 전망 자체보다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볼 때 투자자들이 쉽게 매수를 결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IT업종에 대한 상승세가 대표주인 삼성전자를 필두로 주변주로의 확산의 가능성이 큰 만큼 대표주 이외의 주변주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동부증권 김일호 연구원은 "최근 한국의 IT주 강세를 업종 대표주에 국한된 현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기타 IT주들의 움직임을 보면 IT업종의 전반적인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국내 IT업종의 강세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며 주요 IT 관련지표가 강세이고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IT주의 상승세는 확산,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도 "전략적 측면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 가능성에 따라 IT 업종을 추천한다"면서도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IT 전반의 움직임을 주도했다면, 이후는 확산과정이 일어날 수 있기에 하이닉스등 주변주로의 관심도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13일 오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9% 상승한 92만9000원에 거래 되며 93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반면,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0.82% 하락한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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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