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0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의 추가 긴축 조치에 대한 경계심 속에 약세로 주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무역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런민은행(PBoC)의 긴축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주로 금요일에 이벤트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지준율 인상이나 나아가 금리인상 조치도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되레 상승했다. 교역 지표 등이 여전히 활발한 경기 여건을 보여준 가운데, 긴축은 이미 낡은 재료이며 주말 물가 및 정책 결단이 나오면 다음주에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 하락한 1만 211.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일시 7개월래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유로/엔 환율의 하락세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보험과 은행주 등 일부 금융주는 전날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코마쯔를 비롯한 중국 관련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국 주식시장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1% 상승한 2841.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간으로는 보합권에 그친 상태다.
정부의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됐지만 예상보다 강력한 수출 지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주말 물가지표가 발표된 후 내주 증시가 다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4% 하락한 8718.33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8분 현재 0.56% 하락한 2만 3042.8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서는 아서스텍이 산업용 PC 업체에 대한 인수 계획을 발표한 영향을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