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내년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3.7%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에 대한 경계감을 안고 출발한 뒤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장 초반 전일 축소된 현선물 베이시스를 감안해, 차익거래에 대한 언와인딩 물량이 나오는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잠잠한 가운데 지루한 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18%로 전날보다 1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국고 5년물 10-5호와 국고 10년물 10-3호는 3.98%와 4.40%로 2bp씩 올라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0시 51분 현재 112.67로 전날보다 2틱 내려 매매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 종가수준인 112.69에 출발한 뒤 112.72로 올랐지만 이내 낙폭을 확대해 112.62로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1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168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303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보험도 80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연말로 가면서 기본적으로 금리상승에 대한 심리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며 "최근 미국 금리도 오르고 3년물도 정상화과정 속에서 빠르게 오르면서 심리가 더 위축됐는데 내년 경제전망도 나쁘지 않다보니 비우호적으로 해석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장후 한시간 가량 현선물 차익거래에 대한 언와인딩 물량이 나왔던 게 전부"라며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금리가 많이 하락했지만 그동안 많이 오른데 대한 반작용이라 강하다고 볼수 없다"며 "실업수당청구건수 감소 등 지표개선도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나온 한은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물가를 3.7%로 본 점도 부정적이었다"며 "지금은 다시 좀 늘었지만 초반 저평이 2틱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강세로 가기도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적다"며 "특별히 약해질 이유도 강해질 이유도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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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