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ECB 국채매입설에 달러에 강세
*ECB, 금리 동결하고 금융권 유동성 지원 연장
*내일 미 11월 고용지표 발표
[워싱턴=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배럴당 88달러로 마감되며 2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며 역시 2008년 10월 1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달러 약세로 원유와 상품과 같은 위험자산 매수세가 촉발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긍정적 주택 지표와 소매판매 지표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지지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휘발유와 난방유 선물도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월물은 1.25달러, 1.44% 오른 배럴당 88.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2008년 10월 8일 이후 최고치다.
거래폭은 86.27달러~88.13달러.
또 난방유 1월물은 4.90센트, 2.04% 오른 갤런당 2.4564달러로 마감, 2008년 10월8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1월물 휘발유 선물도 5.49센트, 2.39% 상승한 갤런당 2.355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82달러, 2.05% 오르며 배럴당 90.69달러를 마감돼 지난 2008년 10월1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대표는 "긍정적 경제지표들이 이번 주 증시를 받쳐줬고 이로 인해 유가도 상승했다"고 지적하고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 역시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달러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권에 대한 유동성 무제한 공급기간을 연장한데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의 국채를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ECB는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국채매입 확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3만6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6000건이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은 43만1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5750건이 줄며 2008년 8월2일 주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또 10월 주택매매계약지수는 89.3으로 집계돼 전월의 80.9에서 무려 10.4%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소매체인점 매출도 전년비 5.8%나 증가하고 12월 매출은 3.0~3.5% 신장세가 예상되며 증시를 지지,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추세를 강화시켰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