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 3/4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이 사상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원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 등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전분기 17억 4000만 달러 보다 8.8% 증가한 19.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대 실적인 2008년 2/4분기 18억 70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은은 이에 대해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분기대비 17.4%나 늘어나면서 카드 해외 사용자수가 8.6%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2/4분기 평균 1165.2원에서 3/4분기 1183.6원으로 1.6%로 상승했다.
지난 2/4분기 296만명으로 1/4분기보다 2만명 줄었던 내국인 출국자수는 3/4분기중 347만명으로 51만명이나 늘었다. 이는 지난 2007년 3/4분기 362만명을 기록한 이후 3년만에 최대수준이기도 하다.
다만 3/4분기중 1인당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77달러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4분기중 해외 사용금액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12억 9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7.8% 증가했고, 직불카드는 4억 9억달러로 15.2% 늘었다. 반면 체크카드는 1억 2000만 달러로 4.0% 줄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8.1%, 직불카드 25.6%, 체크카드 6.3% 순이었다.
한편,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 역시 사상최대수준을 기록했다.
3/4분기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전분기 7억 3000만달러 대비 5.7% 증가한 7억 7000만달러였다. 원화 약세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전분기대비 8.0% 늘어나면서 카드 국내 사용자수도 8.4%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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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