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25일 하나금융의 인수무산을 위해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래리 클래인 은행장이 하나금융 인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로 직후 사내 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기철 위원장은 "지금 이 시각부터 외환은행에 경영평가는 없다"면서 "경영진과 직원,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의 구별 없이 그 누구도 하나은행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의 승인과 공정위의 기업결함 심사 과정 등을 거칠려면 3~4개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투쟁이 장기화 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내부의 분열과 불신"이라며 "2006년 국민은행의 인수를 막았던 것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론스타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내일부터 투쟁 의지를 대내외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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