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한국·일본·태국 등 아시아 공여국들간의 정보공유와 정책공조 등을 통해 아시아역내 개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오전 8시30분 한국수출입은행·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개발협력회의(ADCM)'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책임자,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은행(WB)·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총재·정책담당자, 실무집행기관 부총재, 국내외 ODA 전문가, 아시아지역 주한대사 등 40여명을 포함해 총 200여명 참석했다.
이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의 거대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 아시아의 개발경험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역내개발협력체제 구축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에 적합한 개발협력 모델을 찾기 위한 역내 국가와 다자개발은행(MDB)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빈곤국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아시아 신흥공여국의 경험을 수원국과 공유하는 '범아시아 개발경험 공유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윤 장관은 "G20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개발의제에 대해 아시아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반 노력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저소득국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무관세·무쿼터 대우 등의 지원확대와 아시아 역내 인프라 투자확대, 고급 인적자원 육성 방안 도출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주요 참석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대규모 자금투입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아시아 원조공여국간 협력강화를 위해 '아시아개발협력회의 정례화' 등 공여국간 협력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 원조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는 남남협력에 있어서의 아시아 국가 및 국제금융기구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남남협력이란 선진공여국이 개도국을 지원하는 전통적 지원방식(북남협력)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개도국 간 개발협력관계를 뜻한다.
다자개발은행은 남남협력이 △수원국 수요에의 적합성 △상호학습을 통한 역량개발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개발 경험공유 등 지식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자개발은행이 운용하는 신탁기금과 공유사업(KSP) 등 아시아국가의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도국 경제성장 지원에 초점을 둔 G20 개발원칙 및 행동계획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아시아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이번 회의는 글로벌 개발협력의 신흥 주자로 부상한 아시아 주요 공여국간 최초로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정례화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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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