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확대…현대그룹 인수 이후 '우려'
[뉴스핌=박민선 기자]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는 현대건설의 주가 하락이 점차 확대되면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도 일부 포착되는 가운데 5거래일 중 신저가로 내려앉는 등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
15일 오후 1시 26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거래일보다 3.67%, 2700원 하락한 7만 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만 490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매도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오후 들어서면서 낙폭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대건설 인수전과 관련해 현대그룹측의 강력한 의지와 자금 확보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일종의 부담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현대그룹이 당초 예상 인수규모인 3조 5000억원에서 4조원 수준을 뛰어넘는 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 등이 잇따라 나오면서 현대그룹의 인수 이후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룹이 자금을 무리하게 조달했다는 측면에서 이것을 다시 충당하는 데 있어 엔지니어링 지분 등을 통해 청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리스크로 판단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만일 현대그룹이 자금측면에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이 가져갈 경우에도 선정 과정에서 비가격요소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한 소송 등 이후 잡음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채권단 등이 잘 대응해 절차의 하자가 없었음이 밝혀지고 미래에 대한 시각으로 옮겨갈 때에는 다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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