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신뢰가 강화되면서 긴축 우려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일본 증시는 4개월 반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0.94엔, 0.31% 상승한 9861.4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이 82엔 초반까지 상승하며 거래를 이어가자 수출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지수는 장 중 9885엔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추가 상승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지속된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문가들은 닛케이 지수가 1만선을 돌파하려면 달러/엔 환율이 추가 상승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소니가 0.36% 오르고 캐논이 0.63% 상승 마감했다.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1.96%, 0.33% 올랐다.
중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2.38포인트, 1.04% 상승한 3147.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런민은행(PBoC)이 지급준비율을 0.5% 인상한다고 밝힌데 따른 영향으로 0.2% 하락하며 출발했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견고한 펀더멘털을 이유로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로 상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시장에 자본이 여전히 견조하게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중국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긴축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킨다"고 전했다.
특히 상품 및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노펙이 5.2%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의 상승을 따라 홍콩 증시도 1%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82% 상승한 2만4700.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대만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가권 지수는 전날보다 13.68포인트, 0.16% 내린 8436.95포인트로 마감했다.
케세이 증권의 마스 허 애널리스트는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지만 외국 자금 유입이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UMC는 1.0% 내린 반면 시노 아메리칸 실리콘은 6.8% 급등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