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특정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후 증시의 흐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전체의 포지션 변화가 아닌, 일부의 물량 출회인 만큼 기존 흐름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긍정적인 기대만으로 일관하기도 개운치 않은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일단 12일 열리는 장의 흐름이 어떨지에 따라 방향이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가적으로 물량을 던지는 주체가 많아질 경우 수급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인 것이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이론적으로 본다면 청산 매물이 나왔으므로 내일은 베이시스가 강하므로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오늘 미국 장의 등락과 무관하게 급등세로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종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청산 과정에서 동시호가에 들어온 매수 주체들에게는 장이 보합세로만 출발해도 이득을 보는 상황인 만큼 이를 다시 매도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질 것이기 때문.
김 연구위원은 "시초가 이후 시장이 오늘의 조정폭을 만회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데 이것이 해결될 경우 추세에 대한 고민으로 넘어가겠지만 갭 상승 이후 보합으로 밀리면서 오늘 같은 레벨에서 마감하면 심각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급의 힘으로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급등세로 달려온 증시에 수급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올해 마지막 장세를 무조건 낙관하기만도 어렵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