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상품운용수익으로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지만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단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508억원과 순이익 424억원을 기록한 것은 시장의 기대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 채민경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의 감소와 펀드 환매에 따른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의 감소를 금리 하향 안정화에 따른 상품운용관련 수익과 IB부문의 양호한 실적, 그리고 신종증권 판매수수료의 호조가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펀드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 전망을 막는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채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월말 기준 12조 5000억원에서 9월말 기준 11조 5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10월 들어서도 1조 600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드 환매로 인한 수익증권 판매수수료수익의 부진을 랩어카운트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의 증가가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으나 최근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자산관리부문의 수익성 회복에는 펀드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BPS 적용 기준연도를 기존 FY2010년에서 FY2011년으로 이연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 85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하나 펀드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랩어카운트 등의 수익의 증가가 본격화되고 퇴직연금 등 미래에셋증권이 주력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수익성이 가시화될 때까지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