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LG전자, '명품폰의 굴욕'...공짜폰 신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아르마니폰·프라다폰 약정 때 무료지급

[뉴스핌=양창균 강필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특화시켜 내세운 명품폰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 휴대폰 한 대당 100만원을 훌쩍 넘던 초고가 명품폰이 공짜폰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됐기 때문이다.

 


3일 삼성전자와 LG전자등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와 손잡고 내놓은 초고가 휴대폰인 명품폰이 공짜로 뿌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삼성전자의 아르마니폰과 LG전자의 프라다폰이다. 현재 두 모델 모두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등 이통사를 통해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명품폰 가격대는 100만원을 크게 웃돈다. 그만큼 가격과 브랜드에서 명품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이랬던 명품폰이 공짜로 풀린 것이다.

현재 이통사들은 일명 명품폰으로 지칭한 아르마니폰과 프라다폰을 2년 약정에 공짜로 유통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아르마니폰은 요금제 조건은 없으나 프라다폰의 경우는 45요금제(기본료 4만5000원)에 가입하면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실제 최근들어 과거에는 엄두도 못내던 명품폰을 공짜로 구입한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A씨(31)은 최근 아르마니폰을 구입했다. 휴대폰 교체시기가 다가오면서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두고 갈등하던 차에 ‘공짜’ 아르마니폰 판매처를 발견한 탓이다.

A씨는 “최신폰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100만원이 넘는 명품폰을 공짜로 판다는 말에 솔깃해서 구입 의사를 굳이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아르마니폰과 LG전자의 프라다폰은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라는 효과와 함께 높은 가격대로 출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손잡고 명품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을 출시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맡고 삼성전자가 제품개발을 담당한 것이다. 당시 가격대는 일반 피처폰의 2~3배나 높은 135만3000원이다. 그렇지만 현재 2년 약정을 맺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프라다폰도 명품폰으로 유명세를 탄 사례이나 현재 공짜폰으로 취급받고 있다. 특히 출시 뒤 프라다폰의 경우 수 십 만원의 웃돈을 주고 다시 사야 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정반대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5월 명품폰인 프라다폰을 선보였다. 프라다란 이름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다. 당시 출시되는 프라다폰의 가격은 88만원으로 일반 피처폰의 2배가량 비쌌다.

여기에 판매장려금등 일체의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가격대였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프라다폰은 예상보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2009년 6월 LG전자는 후속모델인 프라다폰2를 내놓았다. '프라다2'의 가격은 시계처럼 손목에 찰 수 있는 주변기기인 '프라다 링크'를 포함 179만3000원이다. 기존까지 국내에 출시된 휴대폰 가격중 최고가다. 휴대폰 전면에 프라다 로고가 찍혀 있고 뒷면에는 LG전자 로고가 들어갔다.

이처럼 명품폰이 하루 아침에 공짜폰으로 전락 배경에는 스마트폰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이 예상보다 팽창속도가 빨라지면서 명품폰이 소외됐다는 것이다. 기능측면에서도 스마트폰에 크게 뒤진다는 점도 명품폰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킨 이유로 설명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강필성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