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신한사태] 류시열 회장대행 "위기극복·금융발전에 최선"

기사입력 : 2010년10월30일 16:18

최종수정 : 2010년10월30일 16: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조직 안정, 성장기반 확보, 공감받는 차기 CEO 선임 다짐


[뉴스핌=정희윤 기자] 30일 오전 10시부터 약 다섯시간에 걸친 이사회 논의 끝에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류시열 이사는 신뢰가 추락하고 위기에 처한 현상황을 벗어나 금융산업 발전과 국부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침을 먹고 나온 이후 먹은 것이 없다"고 운을 뗀 그는 고객과 국민들에 사과의 뜻을 다시 전한 뒤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을 포기한 이유는 신한금융그룹이 안정을 찾고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모두 발언 내용과 일문 일답 내용이다. 


◆ 모두 발언 : 소감과 각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고객이나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던 신뢰받던 신한금융그룹이 잠시나마 이런 일로 여러분께 심려 끼쳐 대행으로서 먼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직무대행 맞게 된 것은 나이도 많고 능력도 없는데 그간에 여러분들이 보내신 기사 등에서 거론될 때마다 절대 못하겠다고 밝혔다. 제 옆에 있는많은 친구들이 먹여주겠다 가지말라고 말린 사람도 많다. 

"그냥 (직무대행직을 맡으러)나온 게 아니고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 고문으로 근무하며 대접 받으며 살다가 그것까지 포기하면서 무슨 욕심에 이 자리를 맡겠느냐"하는 것이 걱정해 준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였다. 
 
(신한금융지주) 이사들을 위시해서 신한금융그룹과 관련한 분들이 당신 밖에 없다 당신에겐 희생이지만
조직안정시키고 리더십 체제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확립시키는 것도 보람아니냐고 권고해 왔다. 

능력이 부족하지만 임명된 이상 전성빈 의장을 위시해서 이사회 모든 분들이 저를 도와 주시길 바란다. 특히 여기 계신 (언론관계자)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된다는 말씀 꼭 드린다.

신한금융룹은 (우리 나라)금융풍토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고  금융회사가 어떻게 성장해야하는지 보여줬다. 현재 불미스런 상황에 처했지만 빨리 벗어나 정상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 

정상화와 발전이 국내에서만이 아니고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들이 전세계로로 나아가고 있듯이 비록 신한금융그룹에 잠시 잘못 있었지만 여러분이 지원해주신다면 상당한 성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 

금융산업 보탬이 되고 국부창출에도 보탬이 되지 않을까 그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감히생각하기 때문에 직무 대행직을 수락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도약을 위해 적극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한다면 그동안 신한을 사랑했던만큼 걱정했던 분들 많이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임직원들의 지혜 모아 한 사람 능력 부족하지만 지혜 모은다면 같이 생활해본 겨로가 교육훈력 투자 인재키우는 데 어떤 금융회사보다 투자 많이해 능력 있는 직원 많다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 일문일답


- 가장 중요한 과제 무엇이며  이것만은 꼭 하겟다고 생각하는 과제는?

"과제는 조직안정 시키는 것 하고 새로운 지배구조 정착이 가장 중요. 특위 멤버들과 같이 숙의하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갈 생각이다"


-  회장 직무대행과 특위 권한과 책임은 어떻게 다른가

"직무대행은 통상적 CEO 임무를 수행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하고 특위는 앞으로 해야할 일을 점검하고 안을 만들고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대표이사 대행도 특위에 포함돼 같이 위기 극복, 조직의 안정성 회복, 성장기반확보 등과 더불어 새로운(차기) CEO를 투명하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선임하는 데 지혜를 모을 것이다."


- 이사회와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최고의결기관은 이사회다. 특위는 자주 논의를 하는 장이다. 법적 플레임은 다르지 않다."
 

- 라회장 쪽 사람 분류되기 때문에 컴백 기반 만드는 것이 아닌가 의혹에 대한 입장은.

"추구하는 목표가 중요하다., 신한금융그룹이 안정을 찾고 발전하기 위한 길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특정인과 가깝다 멀다 말이지, 이것은 음해하는 이야기다. 그동안 그런 언론보도를 접할 때마다 섭섭했다. 개인의 이익이나 집단이익, 특정인 이익을 위해 대의명분 저버리고 살지 않았다"


- 직무대행 체제와 특위를 섞어가는 이유는 뭔가

"특위와 직무대행 체제는, 처음부터 이사회가 논의한 결과다. 직대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금융채 발행을 당장해야 하는데 대표이사를 공석으로 둘 순 없다. 이사회를 통해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논의)해도 되지만 특위는 1주일 전 소집 등 번거로움 없어 신속하게 상시적 논의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특검, 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날 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순간 (중략) 기억도 맥락도 없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중략) 다만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입니다." 내란우두머리·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 변론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특검)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우두머리방조·허위공문서작성및허위작성공문서행사·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위증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11.26 ryuchan0925@newspim.com 이 재판은 내란우두머리방조로 기소됐지만, 지난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특검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 형태로 공소장 변경하라고 요청해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선택적 병합은 필수적 병합의 반대 개념으로, 두 개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하면 재판부가 한 가지를 선택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내란 범행에 가담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위원 정족수를 채우려고 시도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본다. 또 진술을 수차례 번복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점도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위증과 관련해선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있고, 한 전 총리도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이후 공개된 12·3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에는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받고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CCTV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비상계엄 사실을 알리자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당일 '국무위원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빨리 오라'고 통화를 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날 특검 측은 한 전 총리에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 측은 과거 내란 범죄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었다면, 12·3 비상계엄은 수십 년간 한국이 쌓은 민주화의 결실을 한 순간에 무너뜨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내란 범행에 가담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그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죄에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물었다. 강화된 양화기준 발전된 시대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모은 게 아니라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증 역시 큰 충격을 받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직접 준비한 종이 한 장을 들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1970년 경제 관료로 입문해 한평생 공직을 걸어 왔다. 경제 정책 최일선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가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추궁했다.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라며 "저는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재판을 마치고 '국민들 앞에서 한마디 하실 말씀 없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100wins@newspim.com 2025-11-26 18:58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