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2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곡물가격이 상승한 반면, 제품가격 전가는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돼 국내 영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해외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위도 원가 경쟁력 및 투자 자본력을 기본으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브라질법인의 비경상적인 외화관련 이익이 영향을 주긴했지만, 영업이익만 살펴보더라도 바이오 자회사 합산으로 3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했다"며 "경쟁사의 증설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라이신 가격은 톤당 1750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평균인 톤당 1850달러대비 5.4%의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산가격도 톤당 1만7000~1만8000달러를 실현해 하락 속도는 더뎠다"며 "제약 매출액은 시장 성장과 구조조정의 기저 효과로 31.9% 증가했고, 가공식품 중 신선식품의 매출액도 13.4%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What’s new :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 지분법은 예상 상회
CJ제일제당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소폭 밑돌았으나 세전이익은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매출액은 제약과 가공식품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 영향으로 소재와 사료가 여전히 부진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에 머물렀다. 매출원가율은 원당 등 재료비 부담으로 전년동기대비 1.1%p 상승했다. 임금 인상과 마케팅비 증가로 판관비는 1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2%에서 7.6%로 하락,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하지만 지분법이익은 19.4%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해 기대(310억원 추정)보다 호전되었다. 이는 바이오법인관련 지분법이익이 303억원에서 478억원으로 증가한 데 기인한다. 이밖에 외화 및 곡물파생상품 관련 이익도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은 7.2% 감소에 그쳤다.
Positives : 바이오 자회사 실적 호조 지속, 제약과 가공식품의 성장 지속
브라질법인의 비경상적인 외화관련 이익이 영향을 주긴했지만, 영업이익만 살펴보더라도 바이오 자회사 합산으로 3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했다. 경쟁사의 증설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라이신 가격은 톤당 1,750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평균인 톤당 1,850달러대비 5.4%의 하락에 그쳤으며, 핵산가격도 톤당 17,000~18,000달러를 실현해 하락 속도는 더뎠다. 제약 매출액은 시장 성장과 구조조정의 기저 효과로 31.9% 증가했고, 가공식품 중 신선식품의 매출액도 13.4%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Negatives : 판관비 부담 증가
임금 상승, 광고선전비, 판촉비의 증가로 매출액대비 판관비 비율은 전년동기 21.5%에서 24.0%로 상승했다. 이는 동사 경영진에 의해 이미 예고되었던 수준이다. 광고선전비 비중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판촉비 부담은 축소될 여지가 있어 향후 매출액대비 판관비율 24%대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
결론 : 국내보다 해외에 초점 맞출 시점, 투자의견 매수 유지
계열사의 일회성 이익을 반영해 2010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나, 상향폭이 3.9%에 불과해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한다. 곡물가격이 상승한 반면, 제품가격 전가는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돼 국내 영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강력한 시장 지위를 감안할 때 가격 인상이 불가능한 구조는 아니다. 또한 해외 바이오 시장에서의 동사의 지위도 원가 경쟁력 및 투자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주가가 조정을 거친만큼 국내 수익의 변동성 우려보다는 해외 수익의 변동성 축소에 초점을 맞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