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부화하기도 전에 병아리를 미리 세지 마라 (Don't count the chikens before they are hatched)"
"G20 서울 정상회의까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최선을 다하고 결코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자"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25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주 G20재무장관회의를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많고 우선 G20 국가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지원한 보좌진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하면서도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이같은 다짐을 내비쳤다.
윤장관은 우선 "경주회의에서 서울 G20정상회의가 '역사적인 순간 (Histical Moment)'이 되는 발판을 만들었고 Newyork Times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진전된 합의가 나온 회의'로 보도했다"고 지난주말 경주에서 개최된 G20재무장관회의를 평가했다.
무엇보다도 이명박 대통령의 각별한 의욕과 경주를 직접 찾아 논제의 방향 설정과 각국 수장과의 조율 등에서 총체적 리더십을 발휘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경주 회의 결과가 각국의 수장에게 보고되고 승인되는 등의 후속 과정이 남아있고 특히 개발아젠다에서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수용될지, IMF쿼터 문제에서도 실행이 담보될 수 있는 지의 과제가 남아있다"며 아직 건너야할 강이 앞에 있음을 잊지 않았다.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는 큰 강을 건너야 하는 지금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G20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매듭지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G20 정상회의를 지켜보는 모든 국민들의 성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직 강을 건너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