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 상원은 선거 이후 새 회기가 올 때까지는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중국 위안화 관련 법안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Reuters)이 25일 보도했다.
이날 ISI그룹의 도날드 스트라스자임 중국담당 애널리스트는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지난 주말 진행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의회를 상대로 시간을 벌었다"며 "상원은 레임덕 시기에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주말 경주에서 진행된 G20 회의가 경쟁적 통화가치 절하를 자제하고 시장에 부합하는 환율 수준을 유지키로 합의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입장에선 이번 합의로 인해 위안화 문제에 대해 중국과 외교적 접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2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의회가 주요 재정지출과 소득세 관련 이슈로 골머리가 아픈 가운데 위안화 환율 관련 법안까지 손대기엔 무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 관련 법안이 다음 회기로 넘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 특히 환율 문제가 무역분쟁으로 이어지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법안 통과에 더욱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하원이 통과시킨 위안화 관련 법안은 중국의 환율 정책을 무역 보조금으로 간주, 중국산 제품에 상계관세 부과가 가능케 한 것이 골자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