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82포인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1890선을 재차 돌파했다. 하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1887.27로 전날보다 12.58포인트, 0.67%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양호한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5억원, 244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홀로 1186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350억원 가량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IT)와 운송장비, 화학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 기계, 은행, 증권업종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다. 반면 보험업종 만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훈풍이 부는 상황.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1~2%대 강세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주도 상승세이며 포스코(1.03%), LG화학(3.04%) 역시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이 소폭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7포인트(0.28%) 오른 524.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50억원, 기관은 96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으나 개인이 18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섬유의복, 정보기기 등이 오름세이며 인터넷, IT부품 등이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세고, 서울반도체, 동서, 덕산하이메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이번 주말 G20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되고 이달 말 국내외 중요 경제지표 일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매크로 변수 등장에 투자심리 기복이 클 것으로 보여 변동성 국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