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상단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130원선으로 되밀린 이후, 역외세력도 달로 매도에 나서면서 1120원선 중반까지 후퇴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도 하락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1만 7000계약을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등하고 국내증시 또한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6분 현재 1126.60/80원으로 전날보다 3.5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44.00원, 저점은 1125.50원이다.
시장에서는 "1140원선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전일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숏커버가 상당 부분 이루어진 상황에서 롱스탑과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네고물량이 오전에 나왔고 1130원 깨지면서 펀드쪽에서 셀이 나왔다"며 "초반에 시장에서 불안하게 봤는데 어제 못판 네고가 나오면서 밀렸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크게 빠지다보니까 역외세력이 들고 있던 물량이 롱스탑으로 나왔다"며 "그전에 숏커버가 많이 이루어졌고, 이날 크게 바이(달러매수)를 해주는 세력도 없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