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물 입찰 수요, 예상보다 부진
*투자자들, 낮은 수익률에 입찰 참여 소극적
*FOMC의사록,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 지속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2일(현지시간) 3년물 국채 입찰에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가 몰리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금주에 예정돼 있는 3차례 국채 입찰 가운데 첫번째 순서인 3년물 입찰이 기대보다 부진한 것과 관련,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13일)과 130억달러 어치의 30년물(14일) 입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연준의 9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조치 전망이 계속 유지되면서 국채의 낙폭은 제한됐다. 시장은 FOMC 의사록 내용이 가까운 장래에 국채 매입을 포함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3년물 국채 입찰의 최고 수익률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지금처럼 수익률이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국채매입을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국채는 이날 오전에는 연준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9월 회의 의사록 공개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조치에 대한 실마리가 제공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국채 3년물 입찰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 흐름을 나타냈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6/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3%P 오른 2.418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30/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53%P 상승한 3.8000%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떨어졌고 수익률은 0.02%P 상승한 0.3670%에 머물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이날 0.340%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 최고수익률은 0.569%를 기록했다.또 응찰률은 2.95로 지난 달의 3.21보다 낮았다. 지난 2008년 11월이후 평균 응찰률은 2.88이었다.
최고 수익률 0.569%에 낙찰된 비율은 45.87%로 평균 수준이었다.
구겐하임증권의 채권 금리 및 거래 담당 책임자 토마스 디 갈로마는 "3년물 입찰 수요가 끔찍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은 9월 정책회의에서 둔화된 경제 회복세를 위해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조기에 필요할 수 있으며, 가능한 최상의 방안들을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12일 발표한 9월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보다) 순응적 정책이 오래지 않아 적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몇몇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면서, 장기국채 추가 매입이나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높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에 더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공개된 로이터 폴에 따르면 대부분의 프라이머리 딜러들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조치를 11월 3일 FOMC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바로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