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189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오전 대비 20p 가량의 하락폭을 보이며 출렁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감소하는 동시에 기관의 매도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오후 들어 지수의 상승폭은 전부 반납한 상황.
메리츠종금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환율전쟁이 일어나면서 지수에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환율전쟁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고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중국의 잠재 목표성장률을 낮춰잡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 중이라는 것.
그는 "중국은 위안화 절상압력을 방어하는 전략으로 자국의 잠재성장율을 낮춰잡고 글로벌 국가간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의도의 간접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확실한 것은 10월 중순에 있는 중국 전인대회가 열려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중국에서 내놓은 부동산관련대책은 시장의 예상보다 약한 수준이었으며 오는 11월 G20 회의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의 균형을 잡기 위한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번 사항은 11월 G20회담까지 봐야한다는 얘기다.
단, 그는 "만일 중국의 잠재 목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잡겠다는 발언이 영향이 크다면 중국증시의 상승세가 감소하겠지만 오전 상해종합지수는 2.4% 급등하며 마감했다"고 말해 단기적 흐름이라는 데 무게를 두었다.
또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채권거래에 대한 과세 가능성이 제기되며 채권가격은 급락하고 있는 것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 팀장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며 재정부는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원천징수를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FOMC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금주 미국 경제지표 개선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수는 점차 안정을 찾고 1900선에 안착을 위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