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약세다.
전날 뉴욕 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주간실업지표 발표에도 불구, 이에 연방준비제도가 양적팽창 재개를 주저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 역시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8분 현재 1895.80으로 전날보다 5.05포인트, 0.27%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팔자'에 이내 하락 전환, 낙폭이 확대돼 1893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팔자'로 전환한 외국인이 홀로 278억원 가량 매도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68억원 가량 주식을 사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205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운송장비업종이 1% 가까운 상승세이며 철강금속과 유통업종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전기전자(IT)업종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기계, 증권, 전기가스업종 등도 1%를 밑도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43% 하락세인 가운데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기업은행도 1~2%대 약세며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등은 보합세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0.37%, 3.07% 오름세며 현대차, 기아차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또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IBK투자증권 김현준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 후퇴로 숨 고르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