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떠오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통신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시장 두 공룡인 KT와 SK텔레콤이 급속히 확산중인 스마트폰 저변확대에 발맞춰 스마트폰 전용 콘텐츠를 만드는 앱개발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KT는 지난 3월 개방형 모바일 개발자 지원정책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을 선보인 상태다. 이를 통해 KT는 ▲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 개발자 지원 공간 '에코노베이션 센터(Econovation Center)' 운영 ▲ 범국가적 API 개방 환경 조성 ▲ 아이디어 보유자-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6월 앱 개발자 지원 공간인 에코노베이션 제1센터를 서울 우면동에 구축해 '모바일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우면동 1센터는 KT가 국내 처음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무료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또 이 공간에서 앱개발자들은 다양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및 테스트서버 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장비도 지원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는 지난 9월 1일에는 선릉역에 에코노베이션 Biz센터 제2센터를 구축했다.
단순 물리적 공간과 장비대여를 넘어 KT는 모바일 앱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개방형 운영체제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술 지원과 전문가 기술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개발자들이 기획과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시장정보와 통계 정보를 제공받음은 물론, 테스트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주요 스마트폰 단말의 국내 개통도 함께 지원받고 있다. KT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향후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전문가 그룹간 온오프라인 연대의 장을 만들어 생태계 내에서 활발한 인력 수급이 가능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SK텔레콤도 서울대 연구동에 모바일 전문 교육 센터인 'T아카데미'를 설립해 연간 5000명 규모의 글로벌 모바일 IT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T아카데미의 전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또 건물 1층에 자리잡은 'MD(Mobile Device) 테스트 센터'에서는 수강생들이 앱을 제작해 상용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시험용 단말기 및 검증 장비는 물론 콘텐츠 등록, 과금 정산 등의 기술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원스톱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T아카데미 운영과 별도로 현재 고려대, KAIST 등 8개 대학 및 컴투스, 넥슨모바일, 비티비솔루션 등 8개 모바일 콘텐트 협력사와 함께 'T스토어 개발 프로그래밍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콘텐츠 개발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이 T스토어를 단순한 앱스토어가 아닌 국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 및 유관산업의 발전을 위한 촉매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SK텔레콤은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개발자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다수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표현명 KT 사장은 지난 3월 에코노베이션 발표회에서 "과거 이통사 중심의 폐쇄형 사업 구조를 개방형 구조로 혁신해서 개발자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스마트폰 드림의 실현'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KT는 철저한 개발자 중심의 지원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자생적 생태계로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