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유창무, 이하 K-sure)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환위험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환변동보험 범위선물환을 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시행되는 '환변동보험 범위선물환'은 금융위기 이전까지 선물환방식에 이어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이용했던 상품이다.
환율이 사전에 정해진 일정구간 이내에서 움직일 경우에는 환헤지 손익을 정산하지 않고 환율이 해당 구간을 벗어난 경우에만 환헤지 손익을 정산하는 상품이다.
K-sure는 이번 범위선물환 인수재개를 계기로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대상 통화를 기존의 미화뿐 아니라 유로화·일본엔화로 확대, 유럽연합 (EU)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할 때 예상되는 수출증대와 대일 무역역조개선을 위해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K-sure의 장형균 환변동보험팀장은 "이번 범위선물환 인수 재개와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대상 통화 확대로 중소 수출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수출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sure는 지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외환시장의 위축으로 환변동보험 선물환방식과 옵션형 방식의 보험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선물환방식 환변동보험 보험가입을 정상화했으며, 현재 범위제한 선물환(Collar)이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