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T(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신경제 사고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존슨은 또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FED(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조치는 병을 앓고 있는 미국 경제에 치료약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소유한 펀드 운용회사의 매니징 디렉터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존슨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는 경쟁적인 통화가치절하만 부채질하면서 달러고정환율제하에서 고도성장을 이루는 국가들의 거품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쟁적인 통화가치 평가절하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먼저 이야기할 것은 선진국 통화에 대한 이머징마켓국가 통화의 환율조정"이라면서 "향후 1~2년간 이머징국가 통화의 20~25% 절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행이 최근 엔화 상승세 저지를 위해 수십억엔을 매도했고 미국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조만간 달러를 추가로 발행, 자산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G20 재무장관들은 오는 10월 22, 23일 서울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연준의 통화발행량 확대로 늘어나게 된 현금이 수익률이 높은 이머징마켓으로 흘러들어가 그들 국가 화폐와 자산의 인플레를 유발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제기된 것을 두고 이번주 브라질 재무장관 기도 만테가는 세계 통화 전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존슨은 "통화가치 절상은 이들 이머징마켓 국가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며 그들 국가의 생활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다는 사실을 유념해야만 한다"면서 "(개도국들이) 경제발전의 역동성과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대가가 따른다"고 말했다.
존슨은 이어 "한편으로는 이들 국가의 통화가 20~30% 절상된다면 모든 종류의 물건을 보다 싼값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시간이 가면서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