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동안 미국의 FOMC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시사함으로써 글로벌 달러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국내증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시장 전망은 현대오일뱅크 매각 및 석유공사 영국 다나석유회사 인수관련 달러 환전수요가 남아있어 환율의 하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6.10원 내린 1155.20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도 전날대비 7.10원 내린 1156.20원에 마무리됐고 외국인은 3744계약 순매도세였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대비 13.97p 오른 1846.60으로 마감하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829억원을 기록했다. 장중내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 막판에 순매도 100억원에서 순매수 829억원으로 급반전했다.
전날대비 7.30원 내린 1154.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한국수력원자력의 5억달러 선물환 매수설과 이벤트성 달러 매수 기대감으로 1150원대 중반에서 추가하락이 저지되는 모습이었다.
오후장 들어 일본의 엔화 개입설로 한때 1160원에 근접하며 낙폭을 줄였으나 1150원대 중반으로 되돌아왔다. 장중 고점 1158.80원, 저점 1153.50원을 기록하며 거래량은 약 57억달러였다.
시장에서는 환율의 하락 모멘텀이 유지되면서도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이벤트성 달러 매수 기대감으로 환율이 추가 하락하는 데는 다소의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이 1150원대 사수를 위해 시장관리에 나서고 있다"면서 "1150원대 중반의 등락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장세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