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와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해외 로밍 데이터 요금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데이터 무제한 요금은 국내에서만 적용되는 상품으로 해외에서는 이와 별도로 데이터로밍 요금이 부과된다.
24일 KT와 SK텔레콤에 따르면, 해외 로밍 데이터 사용자들을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5월 전 세계 데이터로밍 요금을 패킷(1패킷=0.512KB)당 4.55원으로 통일했다. 이에 질세라 KT도 지난 8월 패킷당 3.5원의 국내 최저 단일 요금제를 내놨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 가입고객은 해외 지역에 상관없이 각각 4.55원과 3.5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또 문자메시지를 살펴보면, 먼저 단문 문자 메시지(SMS)의 경우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경우 아시아와 북미대륙은 150원, 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나머지 대륙은 300원이 적용된다. 반면, KT는 SMS(단문메시지)와 LMS(장문메시지)를 구분되며 보낼 때 국가별로 100, 200, 3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로밍 MMS(멀티 메시지 서비스)에 대해선, KT는 건당 요금제를 적용해 첨부파일 용량에 상관없이 건당 500원의 사용료가 부과되도록 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데이터로밍 통화료가 추가로 부가된다.
예를 들어, KT의 경우 일본에서 500KB의 상당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MMS를 보내거나 받을 때 기존 7000원의 요금을 내야했으나 건단 요금제가 적용된 이후 사용자는 첨부크기와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MMS 사용시 동일하게 500원만 부과된다.
이와함께 KT와 SK텔레콤은 각각 가입자들이 해외에서 데이터로밍을 과다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KT는 데이터로밍 요금상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로밍 요금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이 차단되도록 했다. KT 전 고객은 이 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만약 KT 가입자가 10만원 이상 사용을 원할 경우 로밍 콜센터(+82-2-2190-0901)로 연락해 해제 요청을 하면 된다.
SK텔레콤도 해외 데이터로밍을 사용시 3/5/7/10/15/20/30/50/70/100 이후 100만원 단위로 최고 2000만원까지 데이터로밍 사용 알림을 SMS 문자로 발송한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은 일정 금액이상 사용시마다 자신의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편리하게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로밍 요금을 계산해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앞서가는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