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수요와 외국인 역송금 수요로 1160원대 후반까지 고점을 높였던 환율이 오후들어 유로화 강세와 수출네고 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다만 1160원을 하향테스트 하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일단 1160원선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30분 현재 1161.30/1161.50원으로 전날의 1164.50원보다 3.20/3.00원 하락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전날대비 0.50원 상승한 1165.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결제수요 등으로 고점을 1160원대 후반까지 높였으나, 유로화 강세와 이에 촉발된 수출네고 물량의 유입으로 1160원 가까이 하락하며 장중고점 1167.40원, 저점 1159.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날대비 14p이상 상승한 1825선에서 상승세를 더하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2200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환율의 하락 모멘텀이 유지되지만 증시호조와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1160원이 지지되는 양상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증시가 오후들어 상승 탄력을 받고 있어, 환율의 하락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나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1160원이 지지될 것"이라고 장세를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