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의 거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은행권의 자기자본기준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중화권 증시들은 중국을 필두로 일제 낙폭을 확대했으며 일본 역시 오후장 들어 하락 반전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하락한 9509.5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오전장에서 상승 출발하며 9600선을 탈환했던 이 지수는 달러/엔 환율이 85엔 초반까지 후퇴하자 9500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일본 정부의 향후 환시 개입 입장과 관련해 관망세를 취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시장은 다음 주에 열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융완화정책을 확인할 때까지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개별주로는 도요타가 소니가 2% 가까이 오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89% 하락한 2602.4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정부가 은행들의 자기자본 비율을 최대 15%까지 늘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주룰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렸다.
또한 달러/위앤이 지난 열흘동안 8일이나 상승한 것도 수출주에 악재가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지수가 더욱 하락할 여지가 있지만 60일 이평선인 2579.2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삼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만과 홍콩 역시 중국의 하락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최근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0.78% 내린 8099.75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가 악재가 된 가운데 금융주가 크게 내렸다.
우리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31% 내린 2만 1658.1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