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점이 지난 이틀간 조정을 보였던 채권시장에 매수심리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가 5일 연속 이어진 점은 부담이긴 했지만 은행권이 막판 매수를 확대하며 시세를 보전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2.80으로 전날보다 14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2.71에 출발한뒤 112.67로 밀려났지만 이내 강세폭을 확대했다. 장 후반 은행권의 매수가 확대된 점은 이나라 국채선물의 고점을 112.80까지도 끌어 올렸다.
외국인들은 5일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날 순매도 물량은 5374계약 수준. 만기를 앞두고 약 9000계약 정도의 스프레드매도가 나왔다는 관측이다.
투신과 기타기관도 508계약과 1203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6290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증권도 964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가 빠져서 오전에 강하게 시작했지만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이 지속되면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며 "외국인들의 경우 이날 9000계약 정도의 스프레드 매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권의 막판 환매수로 이날 고점에서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 시장에서는 강세심리가 유효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외국인들은 9월물 매도·12월물 매수의 스프레드 거래를 보였는데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수급이 좋은 데다 짧은 쪽으로 캐리매수가 유입되면서 저평이 넓어졌다"며 "만기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평이 벌어지다 보니 매도대응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