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은 이번 IPO를 통해 3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마련했다.
지난 2001년 TV홈쇼핑 시장 집입을 통해 사업을 시작한 현대홈쇼핑은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해외 신성장 동력 확보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국내에선 ▲ 지속적 신규 설비 투자 ▲ 디지털 방송설비 위한 투자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도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시장에서 현대홈쇼핑을 비롯해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농수산홈쇼핑에 이어 머지 않아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와 6번째 신규 홈쇼핑이 등장에 이미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3년 전 사업 포기·전면 철수했던 중국(상해)에 재도전한다. 신규사업 자금 중 약 300억원이 초기 투자비로 쓰일 예정이다. 소비 패턴과 수요의 유사성을 감안해 시장이 성장단계에 있는 중국 지역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과거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한 경험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성공적인 진입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계획 중이다.
현재 현대홈쇼핑은 효율적인 상품 편성과 운영비용 최소화를 바탕으로 홈쇼핑 업계 1위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외형을 키우기에 유리하지만 실제 수익성이 낮은 가전 상품의 편성 비중을 4%대로 유지하며 고효율 중심의 상품 운용을 하고 있다"며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CP(Chief Producer) 제도와 Expert 교육을 도입해 동업계 대비 70% 수준의 인력으로도 높은 노동 생산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V홈쇼핑 산업은 공중파 방송에 근접한 채널일 수록 높은 노출 빈도를 가지게 되어 방송 시청율과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데, 현대홈쇼핑은 S급(우량) 채널 비중이 83.1%로 안정적인 송출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동업계 대비 높은 채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CJ오쇼핑 GS홈쇼핑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매출기준으로는 3위지만 영업이익은 작년부터 1위"라며 "이는 현대홈쇼핑의 머천다이징 노하우, 현대백화점의 브랜드파워에 힘입어 좋은 상품의 구매와 협상력, 고객 충성도 등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