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도 국채가격에 부정적 영향
*30년물 수익률 한때 1개월 최고로 상승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금주에 발행된 기록적 규모의 고수익 회사채 공급 여파로 투자자들이 국채 보유량을 축소하면서 사흘째 하락했다.
장기물인 30년물은 장중 한때 1포인트 떨어지며 수익률이 약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 실시된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입찰에 예상보다 적은 수요가 몰린 것도 단기적으로 국채시장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최근 하락추세를 보여온 미국채는 이날 해외 펀드와 외국 중앙은행들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추가 매수세를 확보하는데 실패, 내림세로 돌아섰다.
액션 이코노믹스 LLC의 글로벌 채권분석 매니징디렉터 킴 루퍼트는 "아직도 소화해야 될 물량이 엄청나다. 어제 30년물 입찰이 아주 부진해 오늘까지 시장에 여파가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주에는 회사채가 대규모로 발행됐다. 시장은 아직도 물량 소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7%P 오른 2.793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7/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1%P 상승한 3.8687%를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30년물은 이날 일시적으로 1포인트 하락, 수익률이 8월 13일 이후 최고 수준인 3.90%까지 치솟기도 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9%P 오른 0.5713%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채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0년물 수익률은 주간기준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09년 10월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재니 몽고메리 스카트의 수석 채권 전략가 가이 르바스는 "이번주 국채는 정말 맥없이 낮았다. 오늘도 시장의 기류는 아무런 촉매제가 없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을 낮춰 잡으면서 장 중반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2.23%P로 확대, 1개월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