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스테이플스와 코스코 투자등급 상향조정
*연준 경기동향 보고서, 오바마 연설에 시장 무반응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한산한 거래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 랠리로 8월의 투매세는 가라앉았으나 투자자들은 시장진행 방향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글로벌 경제 전망을 살피며 관망세를 취하는 분위기였다.
다우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45%(46.32포인트) 오른 1만387.01, S&P500지수는 0.64% (7.03포인트) 상승한 1098.87로, 나스닥지수는 0.90% (19.38포인트) 뛴 2228.87로 장을 접었다.
S&P500지수는 최근 거래 범위인 1040과 1130선 사이의 윗쪽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술 분석가들은 차트상에 나타난 머리와 목 어깨 형상의 그래프로 보아 시장은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목 부분에 해당하는 1130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랠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전일(7일) 부진했던 은행주들은 포르투갈의 국채입찰 성공과 국영화된 아일랜드의 앵글로 아이리쉬 뱅크의 자산분할 소식으로 기력을 수습, JP모간 체이스는 2.2%(39.12달러. 이하 괄호안은 종가)의 오름폭을 작성했고 BKW은행지수는 1.68% 상승했다.
개별주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영국 석유업체 BP가 멕시코만 유정 원유유출 보고서에 힘입어 3.2%(38.37달러) 급등했다.
이 보고서에서 BP는 시추 파트너인 미국의 트랜스오션이 굴착 위험 신호를 탐지하지 못했고, 역시 미국의 핼리버튼사가 시공한 유정 하단 시멘트 공정작업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책임의 대부분을 이들 두 회사에 전가했다.
트랜스오션은 1.3%(53.74달러), 핼리버튼의 주식은 1.2%(30.21달러) 오른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사무용품 체인점 스테이플스는 2%(19.04달러), 대형 웨어하우스 클럽인 코스코는 1%(59.21달러)의 상승폭을 작성했다.
이번 주는 노동절 연휴로 증시가 월요일 휴장한데다 유대인들의 휴일인 로슈 하샤나로 목요일과 금요일 거래량이 평일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시장의 변동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Amex, 나스닥 시장의 총 거래량은 63억8000만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인 96억5000만주를 밑돌았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연방준비이사회는 12개 연은의 지역 경기동향 보고서를 취합한 베이지북을 발표했으나 시장은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8월말 기준 지난 6주동안 폭넓은 성장둔화 조짐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뉴욕과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애틀란타, 시카고 등 5개 지역에서 성장세가 혼조 혹은 둔화된 것으로 보고되는 등 동부 연안부터 중서부지역에 이르기까지 경제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오후에 나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도 증시에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유층을 위한 부시 행정부 세금감면 혜택 연장가능성을 배제하고, "재정적자와 부채를 줄이기 위해 힘든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